군산대가 2012학년도 교과과정을 개편하고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군산대는 2010년 말부터 1년여 동안 단대별 공청회, 교양교육위원회, 교과과정위원의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2012 교과과정을 완성했다. 이번 교과과정은 교양교육과 전공교육의 유기적 조화를 기반으로 지역선도형 인재, 자신감 있는 창조적 지식인, 사회에 기여하는 지성인, 글로벌 비전을 갖춘 세계 시민 육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졸업학점 축소 ▲교양교육 상한제 폐지 및 위계적 재편 ▲전공교육 교과목 강화와 수준별 수업 ▲교양교과목과 전공교과목 사이의 체계성 확립 ▲융복합 교과목 도입 ▲기초교과목 운영위원회 설립 및 기초교과목 질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교과목만을 개설하는 것이 아니라 각 기초교양교과목의 질을 관리하기 위해 비전 있는 대학생활 설계, 영어, 글쓰기, 수학, 물리·화학 등 기초교양 교과목 운영위원회를 설립해 지속적인 질 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또한 군산대형 인재양성을 위해 필요한 기초교과목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공통강의계획서 개발, 공통시험문제 작성, 과목별 교재 및 워크북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2011년 책 읽는 캠퍼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선정했던 황룡 교양 필독서 206권에 대한 가이드북 '인생을 바꾼 책 106'과 '세상을 바꾼 책 100'을 출간해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황룡교양필독서는 2010년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데 자양분이 될 기초교양 도서 106권과 심화교양 도서 100권을 선정한 것으로 군산대는 그동안 초청 가능한 저자들을 초청해 정례적인 독서토론회 및 황룡서평쓰기대회 등을 펼쳐왔으며 도서관에 황룡교양 필독서를 위한 북카페도 설치해 독서생활화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주제별 세미나는 새내기들이 인격형성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주제를 선정해 세미나식 수업을 하는 것. 신입생이 성공적으로 대학생활에 안착하고 진로에 대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모색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