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룡 군산대 총장이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교과부 종합감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재발방지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채 총장은 “먼저 대학 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총장으로서 죄송스러운 마음을 표한다”면서 “교과부의 종합감사가 대학 운영의 전반적인 건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인 만큼 이번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전반적으로 검토했다”고 말했다. 또한 “적극적인 개선을 통해 대학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 이번 일을 환골탈태의 기회로 삼아 더욱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 언론보도로 인해 대학발전에 걸림돌이 될까 걱정스럽다. 종합감사로 인한 대학의 지원 불이익 등은 없다”면서 “군산대가 4년 연속 교육역량강화 사업 선정 등 성과를 올리고 있는 만큼 언론의 협조와 시민들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