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초(교장 마석우)는 8일 수업혁신과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배움의 공동체 대표 손우정 교수와 함께하는 수업공개세미나를 관내 교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4교시에는 전교사가 관내 컨설턴트를 초청해 수업공개를 했으며, 5교시에는 1학년 1반 한정숙 교사가 배움 중심의 시범수업을 실시했다. 또한 수업협의회와 손우정 교수의 수업임상관련 특강이 실시했다. 옥구초는 모든 아이들의 배울 권리를 보장하고 질 높은 교육을 보장하고자 ‘배움이 즐거운 교실수업 만들기’를 2012년 노력중점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라는 슬로건으로 배움이 있는 수업 디자인하기, 좋은 수업 삼삼구를 통한 교실수업 개선, 자발적인 일상 수업 공개, 수업의 사례연구를 중심으로 한 교내 연수, 전문가 초청 수업 워크숍 개최 등 배움의 공동체를 구축한 결과, 2011학년도에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바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전교사가 배우는 전문가로 거듭나고자 일상적인 수업공개를 한 후 수업연구 협의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교사들은 학습자 중심의 ㄷ자형 자리배치를 하여 서로 마주봄으로써 평등한 위치 관계 형성, 서로의 의견을 듣기 쉽게 했다. 4인이 한 모둠이 되는 소집단 협력학습을 통해 개인별 역할 분담이 아닌 ‘함께 배우도록 하기’, 그리고 가르쳐주기가 아닌 ‘물어보도록 하기’로 보다 활동으로 배움에 접근하여 학생들이 점프가 있는 배움이 일어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수업자의 준비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힘들었던 점 등 수업 성찰의 기회와 수업분석을 통해 배움의 맥락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성찰의 시간을 계속 하고 있다. 마석우 교장은 “배움의 공동체는 수업의 초점을, 교사에서 학습자의 배움으로 바꾸고 실제로 학습자에게 제대로 배움이 일어나도록 하자는 데서 출발된 만큼 학교 현장에서 교사의 티칭이 아닌, 학습자의 러닝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교실개혁의 일환으로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