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대학 주도 방과 후 학교인(주)아리울에듀가 30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군산대는 이날 황룡문화관 2층 대회의실에서 채정룡 총장과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국중하 우신건설회장, 주요 보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방과 후 학교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방과 후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교과부가 공모한 사업으로, 전북에서는 군산대를 비롯해 전북대, 전주대 등 3개 대학이 선정됐다. (주)아리울에듀는 군산대가 교재 개발비와 강사연수비, 기타 운영비 등 1억5000여만원을 지원받아 운영하며, 지난 3월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다. 아리울에듀는 서해초를 비롯해 동산중, 산북중 등 도내 5개 학교와 방과 후 프로그램 위탁계약을 마쳤다. 600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영어·수학·논술·교과패키지 등 6개의 교과 프로그램과 미술·체육·음악 등 20개의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리울에듀 김정숙(미술학과 교수) 대표는 “현재 아리울에듀 만의 특성화 방과 후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며 “앞으로 고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