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조남수)는 총학생회와 함께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독도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에는 110여명이 참석 울릉도 나리분지와 성인봉 등정, 독도박물관 등 독도의 지리적 여건과 역사를 돌아보며 독도의 군사적·경제적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마련했다. 특히 이번 탐방은 교원과 직원, 학생이 고루 참석해 소속감과 동료애를 높이고 애교심도 고취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다.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고지도를 보면 일본 제국주의 이전에는 서양은 물론 일본이 동해를 ‘한국해(조선해)’로 표기하고, 독도 또한 한국의 영토로 인정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1801년 일본의 에도막부가 제작한 세계지도인 신정만국전도(新訂萬國全圖)를 보면 동해가 ‘조선해’로 표기되어 있고, 1850년 제작된 본방서북변경수륙략도(本邦西北邊境水陸略圖)에도 동해가 ‘조선해’로 명시되어 있으며, 원산만 쪽에 ‘울릉도(완릉도; 菀陵島)’와 ‘독도(千山島)’를 표기하고 있다. 또한 1863년에 제작된 일본백과사전 강호대절용해내장(江戸大節用海内蔵)의 조선국도(朝鮮國圖) 역시 울릉도(爵陵; 작릉)와 독도(子山島; 자산도)를 조선의 영토로 표기하고 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1794년 영국에서 제작한 일본전도(THE EMPIRE OF JAPAN)는 동해를 ‘한국해’(COREAN SEA)로, 울릉도(Fanling-tao)와 독도(Tchiang-chan-tao)를 한국의 영토로 표기하고 있으며, 1735년 프랑스 지도학자 당빌(D’Anville)이 제작한 중국통사 IV에 수록된 조선왕국전도(ROYAUME DE COREE)에도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표기하고 있는 등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나타내는 다양한 자료들이 남아있다. 조남수 군산대 공직협 회장은 “서기 512년 신라 지증왕 때 우산국이 신라에 합병되면서부터 독도가 우리 영토로 표기된 기록이 많이 남아 있다”면서 “군산대 공직협에서는 앞으로도 애국심과 애교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