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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학 총장경질 사태 파장

서해대학이 최근 총장 직위해제를 놓고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어 학교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2-06-27 14:04:49 2012.06.27 14:04:4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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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대학이 최근 총장 직위해제를 놓고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특히 앞전 A총장이 교수채용비리로 기소된 후 1년 6개월만에 또 다시 총장 문제가 지역사회에 불거진 터라 자칫 구성원 간 갈등 및 학내 분규로 이어지는거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서해대학 학교법인 이사회 측이 현 총장 직위해제를 결정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군산기독학원 임시 이사회(이사장 정용)는 지난 26일 제4차 이사회를 열어 참석 이사 8명 가운데 5대3으로 서해대학 현 이용승 총장을 직위해제하고 총장직무대행에 이일청 교수(피부미용과)를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지난해 4월 취임한 이 총장이 사립학교법 제58조2 제 1항1호(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하거나 근무성적이 극히 불량한, 또는 교원으로서 근무태도가 심히 불성실한 자)를 이유로 직위해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 총장 측은 이사회의 직위해제 결정에 대해 불복해 조만간 총장 직위해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고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 총장측은 재단 이사회가 상세한 상황을 파악하거나 구체적인 변론의 기회도 주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결정으로 직위해제를 했다며 법적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이용승 총장은 ▲이번 임시이사회의 총장 직위해제 의결에서 총장을 교원으로 보고 사학법을 적용 처리한 점 ▲안건처리시 비밀투표가 아닌 공개투표를 한 점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 총장은 “오히려 이사회가 본연의 직무에는 전혀 노력하지 않은 채 학교 정상화라는 미명하에 총장 본연의 권한을 침해하고 학교를 분열시키고 혼란에 빠지게 하는 등 대학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서해대는 지난해 교과부로부터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포함돼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총장 직위해체 사태까지 겹치면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뜻있는 시민들은 “3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지고 있는 서해대학이 연이어 터진 총장문제로 학내 분규 조짐이 일어날 우려가 있는 만큼 이 문제가 원만하게 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이사회 등 학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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