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평화중․고등학교의 새로운 운영주체가 선정됨에 따라 학교 정상화에 ‘파란불’이 켜졌다. 한국YWCA연합회후원회는 “공개모집절차를 통해 선정된 공익재단법인 호원과 지난 9일 학교시설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군산평화중․고등학교 설치자인 한국YWCA는 학교의 운영을 담당했던 군산YWCA의 회계불투명성 등으로 갈등을 겪어온 군산평화중고의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개모집절차를 통해 선정된 학교법인 또는 공익재단 법인에게 설치자 지위를 넘겨주는 것을 골자로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러한 정상화 방안에 따라, 지난 5월 18일 공개모집공고를 시작했으며, 유일하게 제안서를 제출한 공익재단법인 호원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 심사를 진행해 최종 운영주체로 선정했다. 호원은 향후 도교육청으로부터 학교인수자 지위승계에 관한 허가를 받게 되면, 군산평화중고의 새로운 운영주체로 학교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