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인 군산기계공고가 12일 학교 혜공관에서 ‘2012 영-마스터채용박람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명품 마이스터를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채용 박람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열렸으며 1부에선 학생들이 중소기업을 올바른 이해할 수 있도록 특강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공기업 및 대기업에 취업이 확정된 30여명을 제외한 150여 명의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40여개의 중견기업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회사소개 및 현장면접을 통한 채용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와 군산시를 비롯해 전라북도교육청,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테크노파크,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군산사회복지장학회 등 청년 실업을 해결하려는 기관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관심이 돋보였다. 전라북도교육청 미래인재과 이희수 장학관은 “이번 행사는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과 산․학․관 동반 성장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위한 돋움판이 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산․학․관의 협력은 곧 우리 모두의 성장과 발전이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성수 전라북도 민생일자리본부장은 고교졸업생 취업확대에 대한 전망을 밝히며, “고정관념을 버리고 도전정신을 갖는 인재가 새 시대의 일꾼”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군산기계공고 또한 국가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고졸 취업 분위기 속에서 내실 있는 학교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전국 최고의 마이스터고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2~3학년 일부 재학생들 경우 이미 현재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포스코, 한화그릅, OCI, 코레일, 남동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등에 취업이 확정돼 있는 상태다. 한편 기계공고는 전북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전주제지, 오리온 및 입주 예정인 효성 등 50여개의 기업과 취업 약정을 맺고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