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인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황현구)가 12일 ‘2012 영-마이스터 채용 박람회’를 개최, 3학년생 150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 군산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테크노파크 등의 후원으로 4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박람회 1부에서는 중소기업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특강이 열렸고, 2부는 150여 명의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40여 개 중견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현장 채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람회 참여 기업은 주로 기계와 전기 분야 회사로 절반은 전북에 연고를 두고 있으며, 나머지는 충남, 경기, 광주, 인천지역 회사다. 이들 기업은 조만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취업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황현구 교장은 "이번 행사는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과 산학관 동반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행사에 도움을 준 관계 기관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기공은 2010년 마이스터고에 선정됐으며, 그동안 현대차, 삼성전자, 포스코, 한화그룹, OCI, 코레일 등에 취업자를 배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