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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은파청소년오케스트라 여름캠프가 31일부터 8월 3일까지 3박4일간 전북학생회관에서 열린다. 은파청소년오케스트라는 군산시청과 군산교육지원청의 교육협력사업으로 올해 초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오케스트라 합주반과 실내악기초반 학생 80여명이 참가해 3박4일 동안 집중 연습으로 연주기량을 심화시키고, 영화감상 및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최전심 교육장은 “캠프기간 동안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캠프 활동에 필요한 운영비를 전액 지원했다”면서 “학생들은 체험활동과 집중 연습을 통하여 소질계발 및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8월 3일 저녁에 실시하는 한여름 밤의 연주회에는 가족 및 운영위원을 초대해 ‘베토벤 교향곡 5번 제1악장’을 시작으로 ‘사운드오브 뮤직’, ‘캐리비안의 해적‘, ’타이타닉‘, ’투우사의 노래‘ 등 남원골에 아름답고 부드러운 음악을 선물해 무더위를 식혀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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