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가 도내 중고 여학생을 대상으로 14일 걸스 엔지니어링 대회를 개최한다. 걸스 엔지니어링 대회(Girl's Engineering Week)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공학분야 체험활동을 통해 우수한 여성공학인력양성 기반을 조성하고 여학생들의 공학 분야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8월 둘째 주에 전국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산대는 ‘지역 전략산업 발전에 우리도 필요합니다’라는 주제로 전주 성심여고, 전주 한일고, 군산여고, 전주 기전중 등 도내 중고 여학생 500여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고성술 군산시청 항만경제국장의 '군산지역 전략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이란 주제 강의에 이어 공학관련 체험 활동, 관심 전공 실험실 및 학과 투어, 산업체 현장체험(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현대중공업, 한국지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산대 관계자는 "지역 전략산업 현황 및 발전 가능성,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지역의 우수 여학생들이 지역전략 산업과 관련된 학과로 진학하고 졸업후 이들 산업에 진출하게 함으로서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