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군산대 국제교류교육원이 공동 추진하는 2012 군산농어촌지역 어린이화상영어축제가 오는 15일 오후 1시 군산대 황룡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날 화상영어축제는 화상영어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농어촌지역 초등학생 128명과 학부모들이 참가해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 함양을 목적으로 개인별 퀴즈(골든벨)와 조별퀴즈(라인업, 영어단어릴레이)로 나누어 진행된다. 정진수 시 인재양성과장은 “이 축제는 순위를 겨루기보다는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테스트하고 흥미를 부여하기 위해 축제마당으로 마련됐다”며 “화상수업이 영어수준 향상과 사교육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영어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원어민 화상영어교육은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어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돼 농어촌지역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지난 2009년도에 시작해 올해 4년째에 접어든 화상영어 교육은 총 사업비 1억860만원을 투입, 원어민 강사가 컴퓨터를 통해 학생과 1대1로 1일 20분, 주 5회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1개교가 늘어난 총 11개교, 128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