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범죄피해회복치료 전문가교육이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실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지청장 김경석)과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윤여웅)이 주최한 이번 교육은 범죄피해자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60~70대 고령 지도자는 물론 상담기관 책임자, 자원봉사원,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과 연령이 참여했다. 형사사법절차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형사사법단계별 피해자 보호∙지원활동, 피해자구조제도 및 보호정책 등 법적 지식뿐 아니라 범죄피해자의 권리, 범죄피해자의 심리이해, 범죄피해자 상담기법, 범죄피해자지원 프로그램과 자원봉사원에게 필요한 의무와 윤리,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자원봉사원의 역할을 안내했다. 또한 범죄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범죄자의 심리 이해와 청소년 범죄 심리학적 이해까지 교육내용에 포함해 범죄피해의 예방부터 빠른 피해회복의 방법까지 심도 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참여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접하기 어려웠던 법률상식에 대해 배우고 범죄 가해자와 피해자를 보는 사회적·정책적 관점의 변화와 전반적인 제도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또 “범죄자에 대해서는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 참가자들은 수료식 이후 지역별(익산, 군산, 대학생 인권지킴이단)로 자원봉사모임을 만들고 앞으로 피해자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