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역사와 삶 독서대회’ 고등부문에서 자율형사립고 중앙고 신재영(2년) 군이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수상한다. 전국국어교사모임, 추모연대 등이 주관하는 ‘역사와 삶 독서대회’는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근현대사에 담긴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 발전 과정을 열사와 의인들의 삶을 통해 조명하기 위해 제정됐다. 신재영 군은 ‘역사는 한번도 나를 비껴가지 않았다’를 읽고 감상문을 작성해 응모해 수상하게 된 것. 신 군은 “뜻밖의 수상에 놀랐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논술 교육과 창조독서노트의 활용을 성실히 한 결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복규 교장은 “이번 성과는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하면서 교육과정에 논술 교과를 편성해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한 결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설립 이념인 창조교육과 접목시키는 일환으로 실시하였던 창조 독서 노트를 활용한 논술 교육이 정착되면서 만들어낸 성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