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영어체험학습센터에서 주최하고 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제5회 군산영어축제가 오는 27일 군산영어체험학습센터에서 500여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영어축제는 군산의 영어교육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금년에 5회째를 맞이하며, 영어권 국가(6개국)의 간접적 문화체험과 영어에 대한 친숙감 및 자신감 고취를 위해 문화체험부스와 초‧중학생 GELC Survial Quiz대회, 중학생 단어왕, 듣기왕, 쓰기왕 경시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각급 학교에서 추천된 초·중학생 대상으로 퀴즈대회에 170명과 경시대회 세 분야(단어왕, 듣기왕, 쓰기왕)에 300명 등이 참여 영어에 대한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특히 초등학생 대상 영어노래 중창대회(Pop Song Contest)는 학생 상호간 협력과 윈윈을 통한 화합의 장으로 흥미진지한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려면 영어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영어를 즐기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며 “오늘 체험행사는 학생들이 영어와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5월 군산시와 전북도의 재정지원으로 개원한 군산영어체험학습센터는 원어민 6명과 한국인 5명이 근무하며, 영어를 즐기면서 배우자는 목표로 그동안 1만600여명의 초·중학생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