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원장 이금환)는 2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에서 가족회사 결연식을 개최하고 대학과 기업체가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공조하기로 했다. 가족회사 제도는 산학융합캠퍼스의 교수와 기업체가 결연을 맺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와 고용창출을 연계하는 산학협력 시스템이다. 산학융합캠퍼스 조성사업 주관대학인 군산대를 비롯해 전북대, 호원대, 군장대 교수 60명의 대학교수가 발전가능성 있는 120여개 중소기업을 발굴해 결연하고 수시면담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한다. 또한 유관기관 자문단 및 산학융합캠퍼스 관련 교수 등과 상호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학생들의 현장학습과 취업도 연계한다. 가족회사 제도를 통해 대학 교수와 기업체 CEO간 신뢰를 도모하고 새로운 산학협력방안을 모색해 기업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점시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족회사 관리센터를 설치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선택과 집중의 지원을 통해 중견기업화 해나갈 계획이다. 이금환 원장은 “가족회사 제도가 형식에 치우치지 않도록 기업과 대학, 융합본부가 상시 협력하면서 가족회사 관리카드를 작성 · 관리하고 성과 발표회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족회사를 중심으로 기술혁신과 고용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하고 기업과 대학이 동반 발전하는 산학협력의 틀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