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학생들이 전라북도과학교육원이 주최한 ‘2012영재교육 창의적산출물대회’에서 금상 2개와 은상 3개, 동상 4명개를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회는 영재학생들이 직접 연구주제를 정하고 지도교사와 함께 연구주제에 대해 탐구하고 연구해 온 결과물을 학생들이 직접 발표하며 자신들의 성과를 평가받는 대회로 전라북도 전역의 영재학급소속 학생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이번 대회 과학영역에서 군산영재교육원은 ‘한반도는 지진 안전지대인가?’(군산영재교육원 교감 김왕규-학생 조승민 전하은 홍재나 김다빈), 수학영역 ‘종합해양과학기지건설프로젝트’(당북초 교사 서선영-학생 이승진 송가은 박현정 서해은)로 각각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9편의 입상작을 배출하는 성과를 보였다. 최광준 담당장학사는 “올해 처음 도입된 특별연구과제프로그램이라는 특화된 영재특성화 프로그램이 결실을 거둔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욱더 영재학생들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최전심교육장은 “이번 성과는 군산교육지원청 대외초빙 강사협조와 특별연구과제프로그램의 개설과 더불어 영재담당강사들이 일과 이후 학생들과 만나 프로젝트연구를 위한 헌신적인 지도가 이루어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영재교육원은 전과목 이외에 탐구토론대회, 독서토론프로그램, 특별연구과제 프로그램 등과 창의․인성프로그램을 결합해 영재학생들의 특성을 더욱더 신장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21세기 융합인재교육을 위한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항공우주 연구원, 지질박물관, 첨단과학관, 시민천문대, 대전국립중앙과학관 일대를 다녀오는 등 140여명의 영재들의 다양한 체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군산교육지원청은 영재학생들의 영재성을 키워나가며 내실 있는 영재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신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