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동(동장 추현예)이 12일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배움의 뜻을 놓지 않고 한글체득에 열중하시는 늘푸른학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독후감 경시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께서 그동안 익힌 한글실력을 실생활에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독서감상문 쓰기 및 가족, 지인들에게 마음의 편지 쓰기 행사 등을 실시하고 참여하신 어르신 모두에게 상장을 수여하여 배움의 기쁨을 공유하고 학습의욕을 고취시키는데 그 목적을 뒀다. 경진대회에서 으뜸상을 수상하신 양금자(여․68)씨는 “책을 읽고 글을 써보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이렇게 경시대회에 참여하고 상까지 받으니 그 동안 열심히 공부한 보람이 있어 너무 좋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추현예 흥남동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해 교육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학습의욕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