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군산지역 서울대 수시전형 합격자가 5명으로 나타나 지난 2011년 이후 합격자 수가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2013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 군산지역에서는 48명이 원서를 접수해 5명이 최종 합격했다. 학교별로는 중앙고 2명, 전북외고 1명, 군산고 1명, 군산동고 1명이며, 전형 유형별로는 지역균형 3명, 일반전형 1명, 기회균형 1명이다. 서울대 수시합격률은 지난 2010년 13명, 2011년 12명이었다가 2012년도와 2013년도에 5명으로 크게 감소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서울대 합격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우수한 학생들이 무조건 서울대만 선호하기 보다는 비전 있는 학과를 고려해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계 관계자는 “서울대 합격을 기준으로만 지역의 교육이 전반적으로 나빠졌다고 보기에는 어렵지만 지자체별 교육평가 기준이 서울대 합격률에 달려 있음은 부정할 수가 없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신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