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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지역기반 산학협의체 출범

군산대(총장 채정룡)는 29일 리츠프라자호텔에서 산학협의체 출범식을 가진 뒤 사업 및 가족회사 운영안 설명을 통해 청사진을 밝힐 계획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01-29 09:02:48 2013.01.29 09:02:4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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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총장 채정룡)는 29일 리츠프라자호텔에서 산학협의체 출범식을 가진 뒤 사업 및 가족회사 운영안 설명을 통해 청사진을 밝힐 계획이다. 이날 츨범식에는 채정룡 총장을 비롯해 관련 교직원, 도의회의장 등 도내 주요 관련자와 전북지역 산업체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군산대는 산학협력선도대학 지원사업(LINC)에 선정되면서 효율적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링크(LINC) 사업은 산업체의 의견을 대학 교육에 적극 반영해 지역 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대학의 체제를 산학협력에 적합하도록 변화시키고자 추진된 것으로 지난해 군산대가 선정돼 5년간 168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통해 지난 1년간 군산·새만금 지역산업체들과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 군산대가 6가지 제도를 도입해 추진 중으로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추진방향은 다음과 같다. ▲산업단지 캠퍼스 = 군산국가산단 내 3만3000여㎡ 부지에 산학협력 친화형 캠퍼스를 구축해 기계공학부, 조선공학과, 제어로봇공학과 3·4학년 학생이 현장 밀착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기업연구관, 자동차부품기술혁신센터, 신재생에너지 실습관을 설립 또는 이전함으로 산업단지 내 기업체들이 교육 및 연구 시설을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제도 구축한다. ▲산학중점 교수제 = 산업체 경험이 풍부한 인사를 논문 평가 등 기존 교수 공채의 일반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특별 채용할 수 있게 함으로 학위나 논문이 없더라도 대학 교수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2012년도에 9명의 교수가 산업중점교수로 채용했다. 이들 교수는 강의를 전혀 하지 않거나 최소 시간만 하도록 하고 산학협력과 관련된 업무만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분야별 산학협의체 = 군산을 중심으로 한 전북지역 업체 중 군산대학과의 산학협력 수행 의사가 강한 기업 300여개를 기계자동차, 정밀화학, 신재생에너지, 식품·생물공학, 건축·토목·환경, 신소재, 조선해양, IT전자 등 9개 분야로 세분하고 분야별로 업체대표 5인, 관련학과 교수 5인 및 산학중점교수 1인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한다. ▲PLM 교육 센터 구축 =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은 제품수명 주기관리의 약어로 기업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제품의 기획·설계·제조·운영·보수유지·폐기 등)의 모든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관련된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재학생은 물론 지역 업체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 ▲인력수요기반 연계전공 = 자동차기계부품, 조선해양, 신재생에너지 등 지역전략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관련 산업체로부터 파악해 이를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편성해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인력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필요인력을 양성해 공급할 수 있어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후진학 교육체계구축 =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장으로 진출한 인력이 일정기간(3년) 이상 재직 후 대학교육을 받고자 하는 경우 직장과 학업을 동시에 수행하며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체계다. 이 제도를 통해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 고교 출신들의 산업체 진출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수 있어 만성적인 기능인력 부족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산대는 오는 29일 오후 4시 군산 리츠플라자호텔에서 산학협의체 출범식을 가진 뒤 사업 및 가족회사 운영안 설명을 통해 이같은 청사진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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