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룡동 동사무소에 전북외고(교장 송용한)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전북외고는 지난 6일 소룡동 동사무소에 교내 아이스크림 판매 수익금 및 축제 체험부스 운영 수익금 총 144만400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수익금은 소룡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5명에게 반찬과 라면 등 생필품에 사용됐다. 교내 아이스크림 판매는 지난해 여름동안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이용해 학생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학생회는 자율적으로 판매 및 홍보를 하면서 수익금 마련에 힘썼다. 특히 지난 여름에는 갑작스런 폭우로 학교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 아이스크림 판매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오히려 판매 수익금은 전년도보다 증가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을 보탰다. 이와함께 이번 수익금에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제 5회 ‘전북외고 칭마츠리아 페스티벌’ 축제의 전공어별 체험부스 운영 수익금도 포함됐다. 칭마츠리아 페스티벌은 또래상담, 역사퀴즈대회, 전공어별 스피드퀴즈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이루어진 전북외국어고의 대표 행사. 특히 각 과별(스페인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영어과)로 체험부스를 운영해 전통놀이와 전통의상 체험 등을 진행했고 전북외고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활발히 진행된 전통음식 판매를 통해 독거노인을 위한 수익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