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북초 졸업생들을 위해 교사들이 마련한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행사가 14일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이 행사에서 졸업식을 위한 의식행사는 단 5분 만에 끝마치고 졸업생을 위해 교사들이 통키타연주, 전교직원 합창, 6학년 담임선생님이 만든 동영상 등이 이어졌다. 특히 전교직원 합창으로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모두 하나가 돼 서로를 이해하는 진정한 졸업식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류지득 교장은 “기존의 딱딱한 졸업식을 벗어나 졸업생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졸업식을 마련해 더 넓은 세상으로 행복하고 힘차게 나아갈 순간을 축하하는 졸업식을 준비했다”면서 “교육공동체 모두가 하나 됨을 느껴 뿌듯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