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총장 채정룡) ‘201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20일 강봉균 군산대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문철상 군산대 기성회장, 김승수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학부모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인문대 140명, 예술대 105명, 사회대 288명, 자연대 235명, 공과대 469명, 해양대 170명 등 학사 1407명과 석사 72명, 박사 10명 등 총 1489명이 학위를 수여 받았다. 특히 중어중문과 이서하 씨, 법학과 김소리 씨, 산업디자인학과 유리 씨, 체육학과 박광원 씨, 신소재공학과 장성훈 씨, 해양경찰학과 나혜원 씨 등 6명이 총장상인 학업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어영문학과 허성진(총학생회장) 씨, 영어영문과 최오름(총여학생회장) 씨, 물류학과 이준희(대대장후보) 씨 등 3명이 총장 공로상을 받았고, 음악과 정영주(예명 미호) 씨가 문화상을, 외국인 유학생 무역학과 바이루쥔 씨가 모범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 국어국문과 윤수민 씨는 인문대학장상을, 경영회계학과 이윤주 씨는 사회과학대학장상, 산업디자인학과 김지원 씨가 예술대학장상, 의류학과 양용 씨가 자연과학대학장상, 토목공학과 이종일 씨가 공과대학장상, 수산생명 최석현 씨가 해양과학대학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학방송국 TV 편성부장직을 성실히 수행한 경영회계학과 심우성 씨가 기성회장상을, 각종 배드민턴 전국대회에서 우승해 학교의 위상을 높인 체육학과 정주의 씨가 총동문회장상을, 성범죄범을 격퇴해 건전한 사회분위기 형성에 기여한 환경공학과 김민준 씨가 총장상인 모범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주)대성정밀 대표이사인 신현태 씨와 필리핀 웨스트비사야스주립대학 파블로수봉 총장에게 명예박사 학위가 수여됐다. 이날 신현태 명예 경영학 박사는 (사)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 이사 및 군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회장을 맡아 군산대 산학연협력 사업추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신씨는 현재 전북새만금융합본부 이사, 전라북도 동반성장 협의회 위원, 타타대우상용차 협력사 자문위원, 한국산업단지 경영자연합회 부회장, 군산시 자체평가위원, 군산국가산업단지 미니클러스터 회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산학관협력사업부문 전라북도지사표창, 우수중소기업인상, 모범 납세자 표창, 군산경찰서장 표창, (사)한국경영자 총협회의 노사대학 CEO과정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이날 학위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파블로수봉 총장에 대한 명예철학박사 수여식은 3월 중 필리핀 웨스트비사야스대학에서 있을 예정이다. 채정룡 총장은 축사를 통해 “남상濫觴이라는 말을 초심初心에 빗대어 말하며 학위수여식의 자리는 졸업생들이 새로운 땅으로 진입해도 좋다는 사회적 검증을 받는 자리로, 졸업생들이 새로운 땅에 자신을 우뚝 세우기 위해서는 꿈과 명료한 초심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