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고교 연합동아리인 ‘이클립스(회장 김병호, 중앙고 3년)는 최근 그동안 모은 기금 40여만원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푸르메재단에 기탁했다. 이클립스는 그동안 가래떡 판매를 비롯해 각종 축제 부스 활동과 바자회, 일일찻집 운영 등으로 기탁금을 마련했다. ‘이클립스’는 ‘개기일식’이라는 의미로 해와 달이 하나가 되는 순간처럼 청소년 대표들이 하나가 돼 청소년의 역량을 발휘해보자는 취지에서 2009년에 창단됐다. 현재 군산고를 비롯한 지역내 8개 고등학교 학생회 및 임원들 8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이클립스’는 지역내 청소년 문화행사를 비롯해 멘토링 학습활동, 동티모르 피스 커피 판매활동 등을 진행했다. 또한 18세 참정권 활동, 청소년 인권을 위한 활동, 북한 어린이에게 밀가루 보내기, 교육감 공정 선거를 위한 메니페스토 운동, 교육감과의 간담회, 헌책바자회를 실시해 사각지대 청소년을 돕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푸르메재단은 한국 최초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2005년에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가수 션 부부 등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기금 모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