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 수가 27만5000여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28만4,278명에 비해 9031명이 줄어들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9일 2013학년도 각급 학교 학급편성 결과 학생 수는 유치원 2만3404명, 초등학교 10만5418명, 중학교 7만667명, 고등학교 7만4462명, 특수학교 1296명 등 총 27만5247명이라고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생이 980명 증가했지만 초등학생은 7984명, 중학생은 1395명, 고등학생은 622명, 특수학교는 10명이 각각 감소했다. 학교 수는 유치원 523교, 초등학교 420교, 중학교 208교, 고등학교 132교, 특수학교 11교 등 총 1,294교로 지난해보다 8교(유치원 7교, 초등학교 1교)가 늘었다. 반면 학급수는 유치원 1422개, 초등학교 5270개, 중학교 2336개, 고등학교 2497개, 특수학교 212개 등 1만1737개 학급으로 작년보다 2개 학급이 줄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각각 12개, 34개 학급이 줄었지만 유치원에서 28개 학급이 늘고 고교와 특수학교도 각각 1개, 15개 학급이 늘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누리과정 확대로 유치원생 수는 늘었지만, 전반적인 출산율 저하(최근 10년간 전북평균 출산율 1.28%)로 해마다 학생 수가 줄고 있다. 특히 밀레니엄 베이비(2000년, 출산율 1.59%)가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초등학생 감소폭이 컸다”면서 “학생수 감소에 맞춰 학급당 학생수는 낮추고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는 등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