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총장 강희성) 2013년 학생 대동제 축제가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 축제가 유난히 시선이 가는 이유는 단순한 학생들의 축제를 넘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참여축제로 펼쳐지면서 흐뭇한 이야기를 만들고 있기 때문. 이번 호원 대동제 축제에서 먹고 노는 위주를 벗어나 학과 세미나는 물론 미용예술학과, 치위생학과, 간호학과에서 인근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졸업한 선배가 축제에 참여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선후배간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응급구조학과 졸업생 이영근(29, 국립중앙의료원)씨 등 2명은 '일본의 응급의료체계-외상센터중심으로'란 제목으로 자신이 경험한 내용을 후배들에게 세미나를 통해 현장소리를 알려줬다. 또한 선배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집안형편이 어려운 후배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또한 계속적으로 후원키로 약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각 학과의 장점을 살린 지역민과 학생들을 위한 축제의 한마당도 주목받고 있다. 미용예술학과는 지역민과 학생을 위해 피부 및 경락 마사지를 펼치고 있으며, 치위생학과는 스케링과 불소를 이용한 치아관리를 해주고, 간호학과는 간단한 건강진단을 통해 건강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다. 여형구 학생지원처장(호텔관광학부 교수)은 “이번 대동제 축제는 여흥이 아닌 다른 학과 학생들에게 각각 자신의 과를 홍보해 자부심과 봉사를 겸하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어 매우 뜻 깊고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