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중(교장 김정수)이 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학급증설을 승인받아 2014학년도 신입생부터 3학급 90명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회현중은 학년별 2학급씩 총 6학급으로 191명이 재학하고 있다. 이 학교는 그동안 2009학년도 전교생 71명에서 2010학년도 123명, 2011학년도 165명, 2012학년도 189명으로 학생수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신입생 선발 경쟁률도 2010학년도 3.2:1, 2011학년도 10.8:1, 2012학년도 14:1를 나타내는 등 타 학교에 비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3학년도 신입생은 학구내 회현초로 미리 전학을 오는 바람에 전국단위 모집을 위해 타시도에 배정한 4명을 제외하고는 도내에서는 단 한 명도 선발하지 못해 희망하는 학부모들에게 큰 아쉬움을 줬다. 김정수 교장은 “본교 학급 증설을 승인한 도교육청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학급 증설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준 군산시 인재양성과와 군산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등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학급이 증설되면 수업 시수도 많아지고 여러 가지 업무가 늘어나는데도 불구하고 뜻을 함께 한 교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현중는 2014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9월 13일에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