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룡 군산대 총장이 일본 슈지츠대학 등 5박6일 간의 해외대학방문을 통해 국제교류 활성화에 큰 성과를 올리고 21일 귀국했다. 채 총장은 16일 자매결연 대학인 일본 슈지츠대학을 방문해 2014학년도부터 연간 2명의 교환학생을 선발해 1인당 700엔에 해당하는 학비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또 몽골 울란바타르대와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국립몽골교육대학을 방문해 교류협약을 위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채 총장과 울란바타르대 최기호 총장, 울란바타르 주요 관계자, 군산대 김계태 국제교류교육원장, 이호근 학생처 부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울란바타르대학에서 체결된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협약 결과 양교는 교직원과 학생(학부 및 대학원) 교류, 교육실습 상호교류, 시설물 및 학술자료출판물·정보 등 상호교환, 학술교류 및 공연을 포함한 공동연구 등을 통해 상호 협조해 나가게 된다. 또한 채 총장은 몽골 비팀에서 봉사활동 중인 군산대 체육학과 임종호(4년) 등 30여명의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해외봉사단을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해 학생들의 사기를 높였다. 한편 울란바타르대는 1993년 울란바타르 한국어학교를 모태로 해서 1995년 외국인 최초로 4년제 사립대학 인가를 받은 사립 종합대학교로 재학생이 3521명이고, 28개학부, 5개대학원과정이 있다. 2002년 몽골 10대 명문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몽골에서 발전가능성이 가장 많은 대학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