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총장 채정룡)가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이 지정하는 기록관리 시범대학으로 선정됐다. 23일 군산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기 성남시 나라기록관에서 국기기록원으로부터 지정서를 전달받았다. 기록관리 시범대학 지정은 대학의 기록관리 기반을 조성하고 효율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국 대학 중 군산대를 비롯해 강원대, 충북대, 서울시립대 등 7개 대학이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군산대는 국가기록원의 정기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받으며 대학기록관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기록관리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각급 대학의 기록관리 체계 확산 및 역량강화를 위해 시범대학 업무담당자들로 구성된 ‘기록관리 시범대학 협의회’를 구성해 효율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더불어 기록관리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와 연구, 기록관리 선진사례 전파, 공유 등을 통해 각급 대학 기록관리 기반이 정착될 수 있도록 상호 지원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국가기록원 양홍신 경제기록관리과장은 기록관리 시범대학 현안 논의를 위한 첫 간담회에서 “기록관리 시범대학 지정을 통해 국가기록원은 각급대학의 기록관리 실태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학은 기록관리 전반에 대한 자문 및 조언, 정기적인 교육을 받아 대학 특성에 맞는 기록관리 체계를 갖추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