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초(교장 이갑록)는 지난 19일 자매결연 학교인 중국 청도시 주강로 초등학교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했다. 이번 방문길에는 이갑록 교장, 강성옥 시의원, 조창신 운영위원장, 5~6학년 학생 등 16명이 참여했다. 양 학교는 2011년 10월 자매 결연을 맺은 이래 매년 상호 방문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두터운 신뢰로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어 학교간 자매결연의 좋은 본보기로써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방문기간 동안 학생들간 상호공연, 로봇게임 경연, 지진 체험 및 환영 행사와 2박3일간의 홈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주강로 초등학교의 세심한 노력으로 짧은 일정동안 소중한 체험과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 특히, 신흥초 측에서는 양교가 그동안 교류해온 자료를 하나도 버리지 않고 전시실을 마련해 교육 및 역사자료로 활용하는 중국 교육방식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 이갑록 교장은 “3년째 이어지는 이 만남은 처음 서먹서먹한 관계에서 이제는 이웃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자연스러워지고 있다”며 “갈수록 학생들이 중국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어 학교에서는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학교 운영시스템을 마련해 신흥초교 출신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