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학(군산기독학원) 새 법인 운영자 선정을 앞두고 거금이 오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서해대학 이사회는 2014년까지 법인을 정상화하기 위해 새 법인 운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에 익산노회와 군산노회는 각각 한 명씩 후보자를 추천한 상태. 이런 가운데 이사회의 한 구성원이 법인 운영 후보자에게 18억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해대측은 ‘운영자 후보 중 한곳에서 익산노회에 거금을 건넨 사실이 확인됐지만 이 돈의 성격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했다. 돈을 건넨 후보자측은 "순수한 헌금이고 선교자금으로 내놓은 것“이라며 ”절대 법인 운영권을 위해서 전해준 돈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불거지자 익산노회는 회의를 거쳐 (후보자측에)18억원을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군산노회는 지난달 2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