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사립고 군산중앙고(교장 김복규)가 사관학교 2014학년도 1차 시험에서 역대 최다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명문고의 명성을 이어 가고 있다. 중앙고는 사관학교 2014학년도 1차 시험에서 무려 8명(육사 2명, 해사 4명, 공사 2명)의 역대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이번 합격자 배출은 육사 20.6대1, 해사 30.5대1, 공사 36.8대1이라는 역대 최고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룬 성과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김복규 교장은 “중앙고는 지역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고 군산교육이 지닌 잠재력과 경쟁력을 되살리기 위한 지역사회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지난 2011년 자율형사립고로 새롭게 출발했다”며 “자율형사립고 완성년도에 사관학교 1차 시험에서 군산 지역 역대 최다의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써 지역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관학교 1차 필기시험은 국어·수학·외국어영역으로 각 사관학교 공동으로 출제돼 지난달 27일 치러졌으며, 1차 합격자들은 8월에서 9월 사이에 1박2일 혹은 2박3일 일정으로 체력검정, 신체검사, 면접 등을 보게 된다. 최종 선발은 수능이 끝난 후 2차 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