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채정룡 총장이 오는 12월 11일 치러질 제7대 총장선거에 불출마 할 것으로 보인다. 채 총장은 최근 한 언론사를 통해 대학 구성원과의 약속을 지키고 대학 운영의 안정화를 위해 단임제를 실현하고자 불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그동안 채 총장은 그 동안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전북도교육감 출마와 차기 총장 선거 출마를 놓고 고심해왔다. 군산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현 총장의 경우 군산대 학칙 제18조제2항의 교무회 구성원 및 교수평의회 임원이 후보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제4조에 의한 임용후보자 선정 공고에서 정한 후보접수 개시일 10일 전까지 그 직을 사퇴해야 한다. 최근 ‘총장 초빙’을 공고한 군산대 차기 총장 선거에는 12일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최연성(정보통신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나의균(기계자동차 공학부) 교수, 권병로(국어국문학과) 교수, 전형원(행정학과) 교수, 유금록(행정학과) 교수, 황영호(행정학과) 교수, 문창호(건축학과) 교수 등 7명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선거인단에 의한 간접선거방식으로 학외(지역) 인사가 4분의 1 이상을 차지해야하며, 후보자 등록기간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