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16일 저소득층 밀집학교의 교육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학교(기초생활수급 학생수 40명 이상 학교) 127개교, 연계학교(기초생활수급 학생수 10명 이상 40명 미만인 시지역 학교) 62개교 등 189개교에 총 126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2011년에는 105개교, 2012년에는 127개 학교 등 3년간 80% 확대됐다. 특히 혜택을 받는 학생 수도 지난해 2만3100여명에서 올해는 2만4500여명으로 증가했다. 도교육청이 올해 처음 실시한 연계학교는 대상 학생이 적어 사업학교(저소득층 학생 40명 이상인 학교)에 선정되지 못한 학교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도 교육, 문화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9개 시·군지역의 유치원 1곳, 초등학교 57곳, 중학교 68곳, 고등학교 1곳 등 127개 사업학교에는 지정 후 3년 동안 학교당 연 7000만∼1억원씩 지원됐다. 3개 시지역의 초등학교 49곳, 중학교 13곳 등 62개 연계학교에는 학생 1인당 50만원을 지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은 차별없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다”면서 “사업 학교들은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와 연계한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복지, 지원 등 5개 영역의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2006년 시작, 2011년에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특별교부금→보통교부금)으로 사업명칭이 변경되고, 사업지역도 시지역에서 군지역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