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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새만금 캠퍼스 시대 개막

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가 지난달 30일(월) 교육부로부터 산업단지 캠퍼스 설립인가 통보를 받으면서 제 2 캠퍼스인 산업단지 캠퍼스(새만금 캠퍼스) 설립에 대한 승인이 최종 완료되어 새만금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게 되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10-02 18:52:57 2013.10.02 18:52:5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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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가 지난달 30일(월) 교육부로부터 산업단지 캠퍼스 설립인가 통보를 받으면서 제 2 캠퍼스인 산업단지 캠퍼스(새만금 캠퍼스) 설립에 대한 승인이 최종 완료되어 새만금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게 되었다. 연면적 9766.17 ㎡ 지상 5층 건물인 산업단지 캠퍼스관에는 기업연구관 및 신재생 에너지 특성화관 등이 들어서 있어 전북 지역의 주요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대학-기업이 물리적, 화학적으로 일체화되는 새로운 산학협력의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기업과의 용이하고 효율적 연결을 위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산학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새만금캠퍼스가 들어선 부지는 2010년 군산대학교가 지경부로부터 무상관리 전환 받은 1만 2,000여평의 부지이다. 이곳에는 산업단지 캠퍼스관 외에도 신기술창업 집적지역, 신재생에너지 특성화관, 친환경선박 인증센터, 자동차부품혁신센터 등이 들어서 있어 첨단산업발전을 견인하고 이론과 실기가 구비된 창의적 미래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대의 새만금캠퍼스 조성이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은 2011년 산학협력형 복합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지경부가 공모한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QWL: Quality of Working Life)에 군산대학교가 선정돼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군산대 컨소시엄을 형성하면서 부터이다. 이후 2012년 12월 전북교육청에 교육환경평가 심의 요청서를 제출하여 적합 판정을 받고, 2013년 2월 교과부에 산업단지 캠퍼스 설립 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여, 5월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산업단지 캠퍼스 설립계획을 승인받게 되었다. 2013년 7월에는 산업단지 캠퍼스 설립인가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하였고, 9월 산업단지 캠퍼스 설립 심사위원회 현장실사 및 설립인가 심의 후, 9월 30일 산업단지 캠퍼스 설립 인가가 승인 완료된 것이다. 군산대학교는 현재 기계자동차공학부, 제어로봇공학과, 조선공학과 3·4학년을 이곳에 이전시켜 기계자동차공학부 217명, 조선공학과 50명, 제어로봇공학과 86명 등 35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수업을 하고 있다. 이전된 학과는 모두 군산·새만금 지역의 지리적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전북 지역의 전략산업 분야로, 군산대학교가 특성화작업을 진행 중인 학과이다. 새만금 캠퍼스관에서는 대학교수, 기업의 엔지니어, 학생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랩 등을 통해 현장맞춤형 산학협력과 접목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실무능력 및 R&D 직무역량을 강화하여 인력양성-고용-R&D가 연계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대학교는 10월 14일(월) 오전 11시 새만금캠퍼스관 1층 로비에서 유관 기관 및 기업 관계자, 지역민, 학부모 등을 초청하여 “산업단지 캠퍼스 개교식”을 개최하고, 군산대학교의 새만금 시대를 공식적으로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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