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고교 진학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우수 중학생 선발’ 지원 학생에 대한 2차 접수가 오는 30일까지 이뤄진다.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사장 문동신)은 지난 7월 우수중학생 1차 접수에 이어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 동안 2차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중학생들에게는 1위~20위까지 500만 원(3년 학비 상당)의 장학금이 지원되고 21위~50위까지 350만 원(2년 학비 상당), 51위~80위까지 200만 원(1년 학비 상당), 81위~100위까지는 특별 장려 장학금으로 15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번 2차 접수 대상에는 지난 6월 11일 또는 9월 25일 전라북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한 중3 학력평가에서 ‘국·영·수 70점 이상이거나 전 과목 160점 이상인 학생으로 1차 접수에 접수하지 않은 학생이 해당된다. 단, 관외 학교를 지원했던 학생은 선발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부터 자격 요건이 완화돼 1차 접수에서는 군산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전체 8.77%인 318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단 관계자는 “선발인원이 당초 50명에서 100명으로 많아져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막연한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관외 진학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군산시만의 특화된 학력향상 지원 사업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진학에 신중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