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와 중국 천진사회과학원, 원광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8회 국제환황해연구포럼이 ‘한․중 문화 교류 활성화’를 주제로 26일 중국 텐진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채정룡 군산대 총장을 비롯해 김민영 군산대 새만금종합개발연구원장, 김계태 국제교육교류원장과 천진사회과학원, 원광대, 인천발전연구원 등 관련기관 인사가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 김민영 원장은 ‘개항도시 역사문화자원의 활용과 도시재생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정성은 인문대학장은 ‘한류와 한풍(漢風)을 통한 한․중 공유문화자원 개발전략’을, 나인호 정보통신공학과 교수가 “한․중 문화콘텐츠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원광대 김진열 교수의 ‘중국유교부활과 정치함의:한국학자의 시각’, 천진사회과학원 왕워이카이의 ‘<열자·양주>편해석—양주 생활철학사상 담론’, 고려대 최규발 교수의 “재중 한국유학생 취업현황 및 제안”도 이어진다. 또한 인천발전연구원 김수환 연구위원의 ‘한중교류의 새 모델—인문유대와 도시교류’, 한국MediaChannel Inc. 한광택 대표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사회과학적 고찰과 비즈니스 현황’, 천진사회과학원 왕라이화의 ‘조선의 전통적인 떡살 특성 및 중국의 전통적 떡살모형과의 문화비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공통의 관심사가 발표돼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환황해연구포럼은 한․중 양국의 국제협력방안에 관한 정보교환 및 학술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2006년 10월 중국 텐진사회과학원에서 처음 개최됐다. 이후 해마다 양국을 오가며 개최, 그동안 축적한 연구와 학술교류의 경험을 토대로 양 지역 교육문화를 비롯한 사회경제 부문 실질적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실현방안이 논의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