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향우들이 모처럼 고향에서 골프를 통해 서로간 우정과 결속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경 군산시향우회(회장 조시영)는 지난 8일 군산CC에서 조시영 회장을 비롯해 향우회원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문대항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골프대회는 골프를 통해 각 학교 동문간 화합과 우정을 도모하고 나아가 동북아 허브도시로 성장하는 새만금의 도시 군산의 발전상을 돌아보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15개팀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체부문과 개인부문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부상을 지급했다. 단체부문 우승은 군산상고에게로 돌아갔으며, 개인부문은 군산동고 김진광씨가 차지했다. 재경 군산시향우회는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도 경기도 썬힐 골프장에서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는 고향사랑의 일환으로 군산CC에서 경기를 마련했다. 조시영 재경 군산시향우회장은 “최근 군산은 군산상고 봉황대기, 전국체전 우승 등 기분좋은 승전보가 울려 퍼져 향우 한 사람으로 기쁘고 흐뭇하다”며, “이번 대회를 단순히 일회성 행사가 아닌 춘계와 추계 대회 개최를 통해 향우간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동문대항 수상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체부문 ▲우승 군산상고 ▲준우승 기계공고 ▲3위 군산중고 ◇개인부문 ▲우승 김진광(군산동고) ▲2위 한해수(군산상고) ▲3위 고석봉(이리공고) ▲4위 조시영(군산남중) ▲5위 함춘식(기계공고) ◇행운상 고현영(군산상고) ◇니어상 고병일(군산중고) ◇롱기스트상 서창석(군산남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