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중(교장 고선곤)이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2013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에서 대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19일 서울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지연(2년) 모국범(3년) 조예원(3년) 조수경(3년)팀이 대상을, 채예은(3년) 이정우(3년) 국채원(3년)팀은 은상을 수상했다. 이는 2012년 동상 수상 이후 연이어 거둔 쾌거이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전국 130개 중․고교팀 650명이 참가했다. 이론 위주의 경제교육을 탈피해 실물경제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다양한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된 것.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팀에 교과부 장관상과 장학금(교사 연구비 100만원, 학생 장학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나머지 수상팀에는 한국경제신문 사장상과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번 수상 뒤에는 사랑과 열정적인 지도를 아끼지 않은 정윤경 교사 노력이 있었다. 정교사는 학기 중은 물론 7, 8월 방학 중에도 기업체를 방문하고 CEO와 면담을 주선해 학생들에게 실물 경제를 체험하게 했다. 또 경제체험활동보고서와 투자전략보고서, 창업계획서 등 과제 수행을 통해 경제의 원리와 이론을 이해하고 체득하게 함으로써 대회의 성과를 가능케 했다. 고선곤 교장은 “한 교사의 헌신과 열정이 학생과 학교를 바꿔 성공적인 교육을 이끌어 내는 좋은 본보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