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도내 전기고등학교 입학 경쟁률이 평균 1.23대1을 기록했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56개 전기고가 지난 19일∼22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7902명 모집에 9690명이 지원, 평균 1.2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기고 중 군산기계공고를 비롯한 전북기계공고, 한국경마축산고 등 마이스터고 3개교는 520명 모집에 1144명이 지원, 2.20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목고 중 전북과학고는 60명 모집에 138명이 지원, 2.30대1, 전북외고는 160명 모집에 282명이 지원해 1.76대1를 기록했다. 또 전북체육고, 전주예술고 등 예체능 특목고는 370명 모집에 388명이 지원, 1.05대1을 보였다. 자사고인 상산고는 384명 모집에 869명이 지원 2.26대1, 남성고는 350명 모집에 381명이 지원 해 1.09대1을 기록했다. 반면 군산중앙고는 280명 모집에 193명만이 지원해 0.69대1이라는 저조한 경쟁률로 미달됐다. 특성화고 26개교는 4485명 모집에 5155명이 지원 1.1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고(전문)는 792명 모집에 583명이 지원 0.74대 1, 일반고(예체)은 332명 모집에 284명이 지원 0.86대1, 특성화고(일반-대안)은 1.94대1, 특성화고(예체)는 0.86대1을 나타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기고 중 취업률이 높은 마이스터고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전북외고, 전북과학고, 상산고, 한국전통문화고 등의 경쟁률도 높았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전기고 기간 내 전형에서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는 내년 2월 추가모집을 한다”고 말했다. 전기고 중 마이스터고와 상산고는 합격자를 발표했으며, 전북과학고는 이번 주에 합격자를 발표하며, 나머지 학교는 오는 28∼29일 학교별 전형을 거쳐 12월 2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기고에 불합격한 학생은 후기고에 지원할 수 있지만, 전기고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이후 전형에 응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