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총장선거 내부 선거인단 구성 비율이 확정됐다. 교수와 직원 등 13명으로 구성된 군산대 총장선거 내부 선거인단 구성을 위한 위원회는 9일 오후 회의를 갖고 36명으로 돼 있는 학내 선거인단 구성 비율을 교수 29명, 직원 6명, 학생 1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있을 제7대 총장선거는 학내 인사 36명, 외부 인사 12명 등 48명의 선거인단을 구성해 간접선거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하지만 그동안 교수와 직원들 간에 학내 구성 비율을 결정하지 못한 채 갈등의 골이 깊어졌었다. 교수측은 직원 참여 비율이 평균 10~13%인 점을 감안해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직원측은 교수와 직원, 학생 선거인단 구성 비율을 각각 12명씩 대등하게 구성하거나 최소한 교수와 직원 구성 비율만큼은 같은 수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총장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달 26일 내부 선거인단 대상자 570명을 비롯해 외부 선거인단 대상자 335명 총 905명의 선거인단 대상군을 확정했다. 내부선거인단은 교수 292명, 교직원 214명, 학생 64명 등 570명 중에서 36명을 최종 선거인단으로 선발키로 했다. 12명의 외부선거인단은 총동창회 임원 108명 중 2명, 기성회 임원 21명 중 2명, 1000만원 이상 대학발전기금 납부자 15명 중 2명이다. 또 군산시청 국·과장 42명 중 1명, 전북도청 국·과장 52명 중 1명, 군산상공회의소 의원 58명 중 1명, 시민단체 39명 중 3명을 각각 선발한다. 선거인단은 선거 당일 오전 중 오전 중 각 대상별 추첨을 통해 선거인단이 확정돼 개별 통보된다. 이후 투표인단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황룡문화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선거인단으로 확정되면 오후 2시까지 투표장에 도착해야 하며,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휴대폰을 반납해야 하는 등 외부와의 접촉이 엄격히 제한된다. 투표는 모두 3번에 걸쳐 진행되며, 1차 투표에서 후보자 7명 중 5명을 선출하고 2차 투표에서 2명을 뽑아 결선투표에서 최종 당선자를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