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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초등학교(교장 홍석기) 학생 268명은 19일 꿈과 희망, 6년간의 행복한 추억을 안고 즐거움과 어울림이 가득한 축제의 장에서 제 17회 졸업식을 치뤘다. 이번 졸업식은 그동안의 엄숙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졸업생과 재학생이 서로의 끼를 발산하며 함께 했던 정을 나누었다. 또 제자들을 품에서 떠나보내는 교사들의 마음이 모아진 축하 무대와 학부모들이 사랑을 담아 준비한 축하 공연이 펼쳐진 이색적인 졸업식이었다. 5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후배들의 영상편지’에서는 선배들을 향한 부러움과 존경의 마음이 드러났다. 6학년 담임교사들이 준비한 영상편지 순서에서는 더 넓은 세계로 나가는 제자들을 위한 격려와 애정이 듬뿍 담겼다. 졸업생들이 준비한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에서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과 앞으로의 다짐이 전해져 졸업식에 참석한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후배들의 신나는 댄스공연과 중창, 졸업생들의 합창, 기악합주 등의 공연을 통해 즐거운 축제의 분위기가 고조됐다. 6학년 담임선생님들이 준비한 공연에서는 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시간이 되었다. 2014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졸업생들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이번 졸업식에서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학교의 비전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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