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김지은(25)씨가 서울대 인문대 수석으로 졸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에서 내과를 운영하는 김진오(52) 원장의 1남 1녀 중 장녀인 김씨는 2009년 서울대 인문계열 국어국문과에 입학했다. 이후 그녀는 학업에 충실히 임하며 한 번도 장학금을 놓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시절 교환학생으로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에 6개월 동안 다녀올 때도 싱가포르 정부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재원임을 과시했다. 영광여고를 졸업한 김씨는 고교시절에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성실하게 공부를 했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서울대를 다니면서도 틈틈이 다문화 봉사 및 장애인 봉사를 꾸준히 해오는 등 외부활동도 활발히 펼쳐왔다. 서울대 국문학 전공으로 대학원 진학이 예정된 김씨는 앞으로 학문 연구에 몰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씨는 “앞으로도 학업에 게으름피우지 않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