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룡 전 군산대 총장이 4일 교육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채 전 총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많은 분들로부터 교육감 후보로 나서 달라는 권유를 받고 신중히 고민해 왔으나 평소 ‘교육은 정치가 아니다’는 소신과 진보와 보수를 논하며 정치적 선택을 해야 하는 오늘의 교육감 선거가 맞지 않다고 판단돼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거론되고 있는 많은 교육감후보들의 열정과 경륜이면 누구라도 우리 전라북도 교육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채 전 총장은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의 현명한 선택과 합리적인 교육행정 지지를 기대하며,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청렴하고 소신과 균형감을 두루 갖춘 교육감이 선출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