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5일 고등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고교학력 향상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학교 담당교사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2014년도 효율적인 사업 추진방향과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성과가 높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시간이 됐다. 이 사업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사장 문동신)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으로 고교 명문화 육성과 경쟁력 강화,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해 학교별로 지원되고 있다. 사업 내용은 크게 인문계 고교의 경우 명문대 진학을 위한 우수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과 역사 탐방, 대학교 견학, 동아리 활동, 경시대회 개최 등 창의적인 체험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문계 고교에서는 학교의 특성을 살린 취업 진로 탐색, 자격증 취득 과정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사업은 12개 학교에 총 6억6000만원이 지원되며 12일까지 학교별 사업계획서를 접수해여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마친 후 3월말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진수 인재양성과장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사업”이라며 “대학 진학률 상승과 보편적인 교육복지 실현,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는데 상당한 결실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