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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 제7대 나의균 총장 취임식이 11일 오전 이 대학 아카데미홀에서 주요 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국민의례, 내빈 및 약력 소개, 교수·직원·학생대표의 꽃다발 증정, 취임사, 내빈 축사, 바리톤 서은영·메조소프라노 이한라의 축가,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나의균 총장은 "군산대의 저력과 구성원간 유대감을 믿기에 군산대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안정된 시스템을 구축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따라서 나 총장은 "다소의 아픔이 있더라도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고 비효율을 과감하게 도려내는 수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나 총장은 대학 브랜드 강화, 작은 본부·강한 학과, 대학재정 확충, 창의적 글로컬 인재 양성, 소통하는 대학문화 조성, 지역사회와 연계, 교직원 복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이를 실천하기 위한 원칙으로 민주적 화합과 합리적 경영, 능동적 참여 등을 제시했다. 나 총장은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및 공과대학 학장, 대한기계학회 호남지부 부지부장, 대한기계학회 재료 및 파괴부문 사업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자동차공학회 호남지부 부회장, 군산시 지역발전협의회 분과 위원장, 한국 원자력안전위원회 특별조사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임기는 2018년 2월 28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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