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균 군산대 총장이 17일 대학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나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입학자원 감소로 대학재정 건전화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제는 대학 운영에 있어서도 경제논리를 도입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앞으로 발전기금 유치지원단 구성에 대해 깊이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군산대 7대 총장으로 취임한 나의균 총장은 대학재정확충을 8대 공약 중 하나로 내걸고, 교육원가 분석 및 산정결과 활용, 학교운영 기술지주회사 수익 극대화를 통한 대학 수익창출 구조 극대화, 기금유치 인센티브·산업체 기부금 유치 등을 통한 대학발전기금 확충, 재정효율화 전담팀 운영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