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중동경로대학(학장 서종표․중동교회 목사) 입학식이 25일 오전 중동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지난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중동교회 부설 중동경로대학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갈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은 건강체조·태권도·국어·음악·일어·컴퓨터·탁구 등 11개 학과로 나눠 수업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는 영어과와 미술과를 신설됐다.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이날 입학식은 1부 입학감사예배와 2부 오리엔테이션으로 나눠 열렸다. 이 자리서 서종표 목사는 ‘행복한 노년생활’을 주제로 한 설교에서 “부모를 공경하고 어른에게 효를 다하는 것이 사람의 기본이자 신앙의 일차적 덕목”이라며 “올해도 이웃을 섬긴다는 생각으로 중동경로대학 운영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분들게 정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2부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각 학과별 교수진들이 나와 간단한 본인 소개와 학과안내를 했으며 이어 교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나누며 친목을 도모하기도 했다. 한편 중동경로대학은 매년 해외 졸업여행을 통해 어르신들의 견문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