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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원협(조합장)은 지난 28일 농협 3층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및 손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다.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교육에 지출되는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자는 의미에서 추진됐다. 이날 31명에게 30만원씩 총 930만원의 장학금이, 대학교 입학생 35명에게는 50만원씩 1700만원의 축하금이 각각 지급됐다. 특히 스타농업인상을 수상한 이형복 조합원은 시상금으로 받은 180만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그 의미를 더했다. 이형복 조합원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장학금으로 기부해서 뿌듯하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열심히 공부해서 농업과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해 주고 훗날에 농업분야에서 크게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태세 조합장은 “학생들 모두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농촌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돼 앞으로 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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