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초교(교장 김성기)가 2014 채식의 날 시범 학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육식 위주의 식습관에 채식 식단을 도입해 균형적인 영양섭취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달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운영된다. 시범 학교는 학교급식의 영양관리기준의 준수를 원칙으로 하고 학교 자체적으로 주 1회 채식의 날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채식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급식을 지원하게 된다. 학교급식에서 채식식단은 육류 및 육가공품, 인스턴트식품 등 가공식품을 자제하고 한국형 전통식단인 나물, 조림, 찜, 국 등 채소를 많이 사용하는 식단으로 구성하며, 학생들의 기호를 고려해 다시마·멸치 등의 천연조미료를 사용한다. 이와함께 아토피 질환이나 비만 예방을 위한 채식의 필요성 등 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병행하고 환경, 건강, 배려 등 친환경 식생활을 지향하는 녹색 식생활 교육도 전개하게 된다. 이와관련 도내에는 총 74개교의 채식의 날 시범 학교가 운영 중에 있으며, 도교육청이 실시한 2013년 채식의 날 운영 학교 대상 설문 조사 결과 ‘채식의 날 운영에 대해 만족한다’는 학생 88.1%, 학부모 98.9%, 교직원 98.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